빅토리아와 사랑에 빠지다!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영국풍 도시
빅토리아(Victoria)와 만나다!
빅토리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주도다. 19세기 말 영국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 개척한 땅이라 도시 곳곳에 영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긴다.
![]() |
||
특히 다운타운의 중심이자 빅토리아 여행의 출발점인 이너하버는 BC주 의사당,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 로열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 쇼핑센터 등 주요 관광명소가 밀집해 있어 빅토리아를 방문하는 연 4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곳이다.
흔히 BC주의 주도가 서부 캐나다의 관문이자 경제적으로 가장 크고 발달한 도시 밴쿠버라고 착각하기 쉽지
![]() |
||
1897년에 지어진 BC주 의사당은 이너하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가 지면 3330개의 전구가 건물 외곽을 밝혀 낮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이너하버를 밝히고 있다. BC주의 역사와 건물을 좀 더 세세히 알고 싶은 당신이라면 의사당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다.
국회 의사당을 지나면 담쟁이덩굴이 융단처럼 드리워진 우아한 석조건물이 눈에 띄는데 이는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이다. 지하에 초창기 호텔의 모습과 역사를 보여는 주는 전시실이 있을 정도로 고전미가 묻어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영국의 전통을 이어 받은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가 유명하다. 호텔에서 숙박하지 않아도 이용해 볼 수 있으니 영국 왕실의 사치스러움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쯤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영국 왕실의 사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애프터눈 티를 마시고 이너하버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빅토리아의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밴쿠버의 차이나타운에 비하면 그 규모가 작지만 1870년대에 철도 노동자로 이
![]() |
||
빅토리아 이너하버는 도보여행을 하기에 좋지만 좀 더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빨간색 투어 버스와 고풍스러운 마차를 타고 이너하버를 한 바퀴 돌아보자.
빅토리아는 밴쿠버처럼 세련된 도시는 느낌은 아니지만 BC주의 역사와 고풍스러움이 물씬 느껴져 이너하버의 골목 곳곳에 작은 빈티지 숍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여행지다.
빅토리아를 대표하는‘SEC'를 즐겨라~!
◆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로 드나들기- ‘BC페리'
![]() |
||
BC페리는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로 가는 가장 저렴하고 대중적인 방법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츠왓슨 페리 터미널(Tsawwassen Ferry Terminal)에서 BC 페리를 타고 스와츠 베이(Swartz Bay)로 들어간다.
특히 페리 안에는 식당, 카페, 기념품 숍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버스가 승용차가 통째로 페리로 들어가 바다를 건너므로 가장 편리하다.
BC페리는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로 들어가는 하나의 수단이자 동시에 색다른 경험을 안길 수 있어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로 여행을 준비한다면 BC페리를 꼭 한번 이용해보자.
◆ 정원도시 빅토리아의 트레이드마크-‘부차트 가든’
![]() |
||
BC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부차트 가든은 원래는 시멘트 생산을 위한 석회암 채굴장이었다. 시멘트 사업을 하던 부차트의 아내가 작은 침상원을 만들었으며 이후, 부차트 부부는 전 세계의 꽃과 식물을 수집해 정원을 점차 확장했다.
![]() |
||
선큰 가든은 부차트 가든 위에서 내려다 볼 때 가장 아름답다. 3개의 갈라진 길을 걸어보면 제각기 훌륭한 화단을 즐길 수 있다. 제일 가장자리의 로스분수 주변에서는 야간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로즈가든은 매년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갖가지 색상의 3000종 이상의 아름다운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의 전통을 살린 기품이 있는 정원 디자인은 아치 모양의 장미 넝쿨과 분수를 배치한 화단에서 특히 더 아름답다.
부차트 가든은 여름밤에 야외공연이 열리고 토요일 저녁엔 불꽃놓이가 펼쳐지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야간 조명을 밝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 BC주와 밴쿠버 섬의 모든 것- ‘로열 BC 박물관’
![]() |
||
특히 1800년대의 원주민 마을과 BC주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3층 전시실은 꽤나 흥미롭다. 원주민들의 들어와 BC주의 정착하게 된 모습부터 고풍스러운 건물과 차이나타운까지 BC주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3층 전시실에 들어가는 순간 눈을 뗄수가 없다.
또한 박물관 옆에는 토템 폴이 있는 선더버드 공원, 1852년에 건축된 헬름켄 하우스, 아이맥스 영화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